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하석주 대표
하석주 대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주거 단지란 어떤 모습일까.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단지는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고민한 곳이다. 이 단지는 최대한 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입주민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자재가 사용되는 동시에 생활용 상수 절감 대책의 하나로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적용된다. 집수된 빗물은 여과장치를 거쳐 단지 조경용수로 활용된다.

단지는 또 에너지절감률 41%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각 세대에는 조명 스위치와 결합한 2회로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이 설치된다. 세대 내부, 옥외 보안등, 어린이 놀이터,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등에 LED 조명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세대 내 스마트생활정보기를 통해서는 전등 소등, 가스밸브 차단, 에너지사용량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단지에는 전열교환식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환기할 수 있도록 한다. 오염된 공기는 적은 전력으로 배출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는 전열교환 장치를 통해 내부로 들어온다. 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공유부와 커뮤니티 공간에 신재생 에너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각 동의 공용부 전력은 옥탑의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얻는다.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 열원을 커뮤니티시설과 세대 냉난방에 활용한다. 이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실현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그린빌딩 저에너지 친환경 기술개발, 미래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건물에너지 저감을 위한 이중개폐방식의 에너지 절약형 창호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지중연속벽을 이용한 지열교환장치 설치기술의 현장 실증실험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2029가구, 상가 1개동, 주민공동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후 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에 맞춘 ‘드림 라이프 패키지’가 적용된 점도 주목된다. 드림 라이프 패키지의 ‘캐슬 홈가든’은 발코니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욕실 특화 상품인 ‘드림 배스룸’은 공용욕실과 안방 부부 욕실을 기존 욕실보다 확장해 40평형대에서 누릴 수 있었던 욕실을 30평형대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길음동의 랜드마크가 되는 친환경시설을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