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른바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대상에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당에 따르면 박 전 대장은 이날 오전 한국당 충남도당 당사를 방문해 직접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통 입당 신청서가 들어오면 과거 이력을 조회해 탈당 사례나 해당 행위 등이 없으면 곧바로 입당시키지만, 박 전 대장의 입당 여부는 이례적으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박 전 대장은 “민주적 절차 따라 정치활동 재개하려 한다”며 “모든 국민은 정당에 가입할 권한 있고,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박 전 대장이 인재영입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경선을 거쳐서라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전 대장은 황교안 대표의 1차 인재영입 명단에 올랐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이 일어 제외됐다. 박 전 대장은 지난달 28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원 형이 확정됐다. 앞서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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