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인·컨설턴트 등 작년 8.9%↑
금융권 증가율 수년째 최저 행진
부동산 투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중개인, 컨설턴트 등 관련 종사자 증가율이 2년 연속 전체 업종 중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성 종사자 증가율이 10%를 넘었다.
24일 통계청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를 보면 부동산업 종사자수는 지난해 27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8.9%(2만2000명) 증가했다. 9개 주요 산업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2017년에도 8.7%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종사자수는 작년에 11.0% 증가했고, 2017년에도 9.1%를 나타내는 등 여성들의 부동산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만 해도 전체 부동산업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이 31.3%에 그쳤는데, 지난해엔 34.2%까지 올라섰고 점차 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권은 몇년째 종사자수 증가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금융보험업 종사자는 3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0%(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황 부진으로 종사자수가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건설업을 제외하면 주요 산업군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016년엔 -1.1%의 증가율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보였고, 2017년에도 0.6% 증가에 그친 바 있다.
비대면 거래 확산과 IT 기술 도입, 경기 둔화 등으로 금융사들이 고용 규모를 보수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종사자 증가율은 3년 연속 산업 최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작년엔 1.2%로 건설업(2.7%)보다 낮았고, 2017년엔 0%를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로써 타업종에 비해 높았던 여성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15년엔 여성 비율이 48.2%였는데, 작년엔 47.8%까지 떨어졌다. 금융사들이 인원 규모를 줄이면서 여성보단 남성 채용을 선호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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