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313곳 참여…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수량 최다
공모가 최상단 3100원 확정…108억5000만원 조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소재·부품 전문기업 코스닥시장 상장특례’(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2호 기업으로 증시 입성을 앞둔 서남이 뜨거운 수요예측 경쟁을 과시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올해 상장하는 첫 번째 소부장 기업으로 관련 업계 기업공개(IPO)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서남은 이달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2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총 1313곳이 참여했으며 국내기관투자자 중 운용사(집합)가 163.45, 투자매매·중개업자가 61.06,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이 148.46, 기타가 613.69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남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해 상장한 소부장 패스트트랙 1호 기업 메탈라이프(1290)보다는 낮지만 3위를 기록했던 티라유텍(1241)과 비슷한 높은 수준이다.
해외기관투자자 중에는 대표주관사와 거래실적이 있는 곳이 27.07, 없는 곳이 214.68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가격으로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수량이 18억4232만6400주, 6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밴드 상위 25% 초과~상단 이하가 12억4264만2600주, 47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남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밴드(2700~3100원) 최상단인 3100원으로 결정했다.
35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금액은 총 108억5000만원이다.
오는 10~11일 청약, 13일 납입을 거쳐 20일 상장 예정이다.
서남은 2004년 11월 설립된 국내 유일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기업이다.
한국전력이 발주한 세계 최초의 초전도 케이블 송전망인 신갈-흥덕에 초전도선재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IPO로 조달하는 자금을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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