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해 감귤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감귤 농가에서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측정한 과실 품질 정보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전송, 생산자와 유통자가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다.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는 나무에 감귤이 달려있는 상태에서 당도와 산도, 수분 등 내부 품질과 크기, 착색도 같은 외부 품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에서 전송된 정보를 자료화한 감귤품질 정보 체계는 농가뿐만 아니라 작목반, 산지유통센터, 소비자 등 재배에서 유통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가는 생육 단계별로 과실의 품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나무마다 거름 주는 시기나 물 관리 등 재배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나무별 수확시기 조절과 수량 예측도 가능해 최고 품질의 맛있는 감귤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도 기대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여건과 신품종 개발 지원 사업을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문영일 농진청 감귤시험장 연구관은 “체계적인 감귤 품질 관리 체계로 농가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와 ICT 융합기술을 국내 주요 과실에도 확대 적용해 국산 과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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