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1명, 만민중앙교회 8명 발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새 28명이 무더기로 늘어, 1일 오전10시 현재 모두 47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1일 0시 기준 대비 이 날 오전 1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 16명이 추가된 것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수가 28명 늘었다고 밝혔다.
퇴원 수는 117명으로 크게 늘었다. 361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7만363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468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143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29.9%를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7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35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기타 102명이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동작구 2명, 구로구 1명, 관악구 4명,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받은 광명시 1명이 포함됐다.
잠잠했던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양천구 신정 7동에 사는 38세 남성으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인 양천구 14번째 확진자(40세 여성)의 가족이다. 그는 3월11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4월2일 격리해제에 앞서 진행된 31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가 전날(8명)의 2배인 16명 늘었다. 출발국가는 미국 8명, 영국 4명, 캐나다 1명, 아일랜드 1명, 프랑스 1명, 오스트리아 1명 등이다. 이들의 거주지는 강남 3명, 관악·마포·종로·송파 각 2명, 용산·강동·광진·영등포·서초구 각 1명 등 다양했다.
해외입국자와 유학생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강남구에선 33세 여성 확진자의 이동동선이 눈길을 끈다. 직업이 승무원인 그는 프랑스에서 입국해 해외접촉자로 분류됐는데, 3월29일 오후5시20분 다른 지자체 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7시45분에 신사역 8번 출구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한 뒤 오후8시10분에 집으로 왔다. 다음날인 30일 오후에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양성 확진을 받았다.
또 30일 확진자인 미국에서 온 서초구 강모(55·여, 질병관리본부 지정번호 9734번)씨 접촉자가 전날에도 2명 확진 판정 받은 데 이어 새 날에도 중구의 40대 여성, 수원에 사는 60대 자영업자가 추가로 확진 받았다. 이로써 강모씨의 2차 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모두 4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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