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PGA투어엔 성공을 상징하는 3000만 달러 클럽이 있다. 골프 채 하나로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약 365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들의 클럽이다. 최경주(50 사진)와 케빈 나(36)가 한국인으로 이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2000년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아시아선수로는 최다승인 8승을 거뒀으며 3266만 6559달러(약 397억원)의 상금을 획득해 생애 통산 상금 랭킹 28위에 올라 있다. 2004년 PGA투어에 합류한 재미교포 케빈 나는 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뒀으며 3234만 4686달러(약 393억 5천만원)를 벌어들여 생애 통산상금 랭킹 29위에 랭크돼 있다.나이를 따져볼 때 케빈 나가 조만간 최경주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와 케빈 나 밑엔 쟁쟁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닉 프라이스(남아공)와 헨릭 스텐손(스웨덴), 레피트 구슨(남아공), 제프 오길비(호주), 톰 레이먼, 루카스 글로버,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메이저 우승자들도 최경주나 케빈 나보다 상금을 덜 벌었다.
PGA투어의 진정한 귀족 클럽인 5천만 달러(약 608억원) 클럽엔 10명이 가입되어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억 2066만 780달러(약 1468억원)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필 미켈슨(미국)이 9129만 9439달러(약 1111억원)로 2위다. 최근엔 로리 매킬로이(5255만 2481달러)와 매트 쿠차(5119만 2773달러), 세르히오 가르시아(5010만 465달러)가 이 클럽에 가입했다.PGA투어에서 4천만 달러 클럽 멤버는 18명이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제이슨 데이(호주),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 버바 왓슨, 스티브 스트리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 이 클럽 멤버다. 그리고 3천만 달러 클럽에 가입한 멤버는 최경주와 케반 나를 포함해 39명이다. 2천만 달러 클럽 멤버는 80명, 1천만달러 클럽 멤버는 190명이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가 1318만 4375달러로, 김시우가 1043만 6939달러로, 찰리 위가 1007만 9659달러로 각각 1천만 달러 클럽에 가입해 있다. 강성훈은 929만 3614달러로 1천만 달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은 876만 8257달러를 벌었으나 PGA투어 시드가 없어 상금을 늘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인 임성재(22)는 674만 6583달러로 생애 통산 상금 26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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