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륵사 12명…신규확진 43명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사찰에서도 첫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이 여파로 광주·전남 등지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의 여파로 이날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교회의 누적 확진자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가 1명 증가한 28명, 주영광교회 4명 늘어난 22명, 중앙침례교회 4명 증가한 7명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210명이 됐다.

특히 사찰발 집단감염 여파로 광주·전남과 대전 등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광주 동구 광륵사와 관련해 주지 승려와 신도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인 엄마와 초등학생·중학생 두 아들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대전 어린이집 1203곳이 모두 휴원하고 해당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