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 논평
“손발 잘라도 의회 민주 지킬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상반기에서 상임위원회 전석을 갖게 된 데 대해 “마지막 협상결렬을 제1야당의 당 대표 탓으로 돌리는 등 애초 협상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당은 협상과정 내내 야당의 일방적인 양보만을 강요하고, 기상천외한 면피방법을 쓰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법적 근거도 없는 협의체를 만들고 날치기로 일관했다”며 “그런데도 또 다시 국회를 불법과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폭거는 끝없는 오만함의 발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176석 의석 수는 의회를 마음대로 운영하라는 국민 뜻이 아니다”며 “여당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통합당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부 견제라는 국회와 대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집권여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 목소리를 위해서라도 의회 독재 시도에 맞서겠다”고 했다.
또 “야당의 손발을 자를지언정 의회 민주주의 수호를 향한 결기만큼은 무릎 꿇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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