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BSI ‘50’기록… 기업인 심리 크게 위축

응답업체 74.8%, 1·4분기 대비 2·4분기 전반적 경영상황 ‘악화’ 우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3·4분기 제조업 경기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 소재 제조업체 14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 BSI가 ‘50’를 기록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4분기 실적 BSI는 ‘32’로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4분기 실적 BSI ‘3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전망해 보면, IT‧가전(BSI 56), 자동차‧부품(BSI 41), 기계(BSI 58), 화장품(BSI 50), 기타(BSI 55)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못미쳐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 호전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경기는 체감경기(BSI 50), 매출액(BSI 50), 영업이익(BSI 46), 설비투자(BSI 65), 자금조달여건(BSI 49)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74.8%는 지난 1·4분기 대비 2·4분기의 전반적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매우 악화 30.6%, 다소 악화 44.2%)고 조사됐다.

2·4분기 경영상황이 1·4분기와 ‘비슷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0.4%였으며,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4.8%(다소 개선 4.1%, 매우 개선 0.7%)에 불과했다.

1·4분기 대비 2·4분기 부문별 경영상황은 매출(내수‧수출), 자금조달, 사업장‧공장가동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시대(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응답업체 52.1%가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마련중’이라고 응답한 업체 36.3%, 이미 ‘대응책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응답한 업체 11.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