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색 젤리, 각각 4위와 7위에 올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최근 편의점이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이색 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GS25가 이달 출시한 ‘똥 모양 구미’와 ‘단무지 모양 젤리’가 기존 인기 상품들을 제치고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GS25는 이달 젤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0개 제품 가운데 똥 모양 구미와 단무지 모양 젤리가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젤리 베스트셀러 상품인 하리보·해피콜라·마이구미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랐다. GS25는 예상치 못한 콘셉트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무지 모양 젤리는 파인애플 맛 젤리다. 맛을 제외한 젤리 크기·모양·색상·포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실제 단무지 제품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흡사하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실제 단무지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GS25 관계자는 “라면 구매 고객이 단무지 모양 젤리를 실제 단무지로 착각해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전국 가맹점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용기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단무지모양젤리를 무료 증정하는 이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똥 모양 구미는 큼직한 구미(젤리의 한 종류) 9개로 구성됐고 맛은 젤리 상품 중 선호도가 높은 콜라 맛으로 구현됐다. 상품 전면에는 두루마리 휴지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삽입하고, 상품 뒷면에는 취식 후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물티슈를 동봉하는 등 똥 모양 구미 콘셉트와 연관된 소재를 포장 디자인으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GS25 관계자는 “정형화된 젤리나 사탕이 아닌 특별한 상품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편의점 인기 상품이 됐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