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모집에 1.5년물 130억원만 들어와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BBB급인 AJ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실패했다. KDB산업은행이 3년물 200억원 인수하는 등 지원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1.5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130억원이 들어왔으나 3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아무 자금도 받지 못해 총 500억원 모집에 130억원의 자금만 받았다.

이에 대표주관사인 키움증권이 추가 청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AJ네트웍스는 고정금리로 1.5년물에 3.4%에서 4.4%, 3년물에 3.95%에서 4.95%의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최대 600억원으로 이달 30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인 AJ네트웍스는 발행자금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AJ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 이후 실적이 좋지 않았고, 재무부담도 커지고 있어 이러한 영향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과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 수요예측서 안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