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주민의견수렴 결과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21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주민의견수렴 결과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21일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은 시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공론화 과정상 지역갈등이 조기에 봉합돼 안정·화합 속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정부에 사용후핵연료와 관련한 정책 결정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 "지역실행기구가 지난해 11월 구성돼 출범했지만 5개월 가까이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반핵단체의 방해로 수차례 설명회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원격화상회의 등의 방법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2016년까지 고준위방폐물을 반출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데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고준위폐기물 관리기본계획 원칙을 재천명하라"고 덧붙였다.

또 "재검토위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권고안을 작성해야 한다"며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건설에 대한 계획안도 조속히 확정해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주 시장은 특히 "맥스터를 추가 건설하면 정부는 경주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보상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경주시, 사업자 및 지역주민단체 대표를 포함 맥스터 증설에 따른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협의기구를 구성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관한 150명의 시민참여단 찬반 의견 수렴 결과를 개봉하지 않은 채 밀봉된 상태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에 전달했다.

재검토위는 정기회의에서 의견수렴 결과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내부 논의를 거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안을 제출, 산자부는 이를 반영해 정책을 결정한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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