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 R&C연구소 분석…
대규모 브랜드타운, 생활인프라·커뮤니티 형성에 유리, 시장 관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 행정구역 안에서 같은 단지명을 내걸고 공급되는 일명 ‘시리즈 아파트’ 방식의 분양 아파트가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리즈 아파트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 조성이 유리하고,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10일 양지영R&C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의 경우 최고 12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5대 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년 전 1차 분양에서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차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꺼내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가운데, 신축 ‘시리즈 아파트’ 몸값도 더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시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예로 들 수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6단지’는 3.3㎡당 1891만원으로 수원 구도심권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을 앞둔 시리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효성중공업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외 11필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2차 사업지)’를 지난 7일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는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09㎡ 아파트 200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46실로 총 24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이 단지는 지난 7월 31일 모집공고 및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전매제한 규제 마지막 수혜 단지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호반산업은 오는 8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공동3블록 일원에 ‘호반써밋 더프라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개층, 8개동, 전용 59~84㎡ 총 826가구로 조성되며, 앞서 분양에 나섰던 ‘호반써밋 더퍼스트시흥’의 후속 단지로, 조성이 완료되면 14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방건설도 경기 양주 옥정동에 공급하는 ‘양주옥정신도시3차노블랜드에듀포레'를 공급한다. 1086가구 전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 75~84㎡로 구성된다.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1, 2차와 함께 총 528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일신건영은 경기 양평에서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와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을 동시 분양 중이다. 각 248가구, 420가구 총 668가구 규모다. 일신건영은 이번에 분양하는 두 단지와 함께 이미 양평에 분양한 양평 휴먼빌 1~3차(1141가구)와 더불어 18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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