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손석희 앵커가 떠난 MBC 라디오 ‘시선집중’이 지난 1년 4개월 사이 광고 매출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21일 공개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손 앵커가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시선집중’의 광고매출은 지난 9월 기준 37억원 가량 줄었다.
최민희 의원실은 지난해 5월 손 앵커가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시점을 기준으로 해 이전 16개월과 이후 같은 기간의 광고 매출을 비교했다.
손 앵커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전 16개월(2012년 2월~2013년 5월) 동안의 광고매출은 총 69억9880만원이었으나, 이후 2013년5월부터 2014년 9월 까지 총 16개월 동안의 광고매출은 32억 5834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손 앵커 이탈 이후 무려 37억 4046만원이 줄어든 상황이다.
코바코는 이에 MBC 라디오 광고판매 실적의 급감 배경을 AM 킬러콘텐츠 감소 즉 ‘손석희 이탈’로 꼽으며 ‘라디오 광고 판매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선집중’ 광고매출 급감의 근본적인 이유는 청취율 하락에 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던 당시 ‘시선집중’은 2013년 5월 기준 8.1%였으나,‘신동호의 시선집중’으로 바뀐 이후 5.8%(2013년 7월)로 하락했다. 올해 3월 청취율 조사에선 3.8%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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