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국회 본청 현관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국회 본청 현관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야권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치공세'라며 추 장관 감싸기에 나섰다.

송갑석 의원은 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해명할 것은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의 문제 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이라며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상황이므로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도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임검사 수사에 대해서 "특임검사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다 고발돼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로서는 언론의 의혹 제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기에는 그렇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 의원은 검찰이 관련 수사를 더디게 하고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선 "현재까지 검찰이 추 장관 고발사건에 대해 특별하게 어떤 왜곡을 했거나 은폐 조작을 했거나 하는 증좌는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여권은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일명 '엄마찬스'로 '제2의 조국사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부담은 떨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에서 2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20대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7.1%포인트가 떨어진 39.0%, 민주당 지지율은 6.9%포인트가 하락한 26.9%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