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 양혜규’ 전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국내 중진 작가 1인의 대규모 개인전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추상적인 대상을 조각, 영상, 소리 등이 결합한 대형 설치 작품들로 표현하는 양혜규 작가의 개인전으로 마련됐다.
양 작가는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사물과 인간의 관계, 사회적 양극화, 재해와 국경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 40여 점을 공개한다.
방울과 인조 짚 등 일상의 사물을 작품으로 표현한 신작 ‘소리 나는 가물(家物)’, 높이 10m에 달하는 블라인드 조각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 디지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현수막과 벽지 등 사회 현상을 표현한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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