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소식에도 켐온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7분 현재 켐온은 전일 대비 -8.77%(405원) 내린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켐온은 전일 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 국내생산 돌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식약처의 코로나 백신 내년 1월 허가신청은 사실이 아니라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RO업체 켐온은 지난 4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조셉 바셀가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연구·개발 부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RAC1에서 "내년 3월 말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175개 백신이 임상을 진행 중이고 3상 임상에 들어간 백신은 4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2~3개의 타사가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내달에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0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호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EU 27개 회원국은 3억회 분량을 받는다. 바셀가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원가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위탁 생산 물량, 비용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비임상 시험 결과를 제출했고 이달 중 임상1상과 2상 자료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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