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72% 개표 기준 0.6%포인트 우세
텍사스서 지더라도 텍사스주서 민주 가능성 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통적인 적색주(공화당 지지주)에서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30분 현재 텍사스에서는 72% 개표 기준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6%를 득표하며 49.0%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0.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승부가 초박빙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을 지지해 온 대표적인 적색주다. 선거인단은 38명으로 캘리포니아주(5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종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개표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보여준 선전은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이 텍사스에서 이기지 않더라도, (바이든의 선전은) 이제 민주당원들에게 텍사스는 경쟁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는 주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지난달 말 기준 사전투표 참여자 수가 4년 전 총 투표자 수를 넘으면서 ‘이변’이 예고돼왔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만큼, 사전투표자 수 증가와 함께 공화당이 텍사스를 빼앗길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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