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하나캐피탈이 10일 3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채권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시설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10일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ESG채권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나캐피탈은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하나캐피탈이 발행하는 ESG채권은 총 발행 3000억원 가운데 만기 3년 이상물이 2200억원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일반적인 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 회사채 발행의 경우 3년 이하 기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번 채권의 경우 3년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 상당해 목적하는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2018년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고, 지난해 3월 2000억원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을 활용해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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