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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장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07%) 상승한 3344.46에 장을 열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62.67포인트(0.47%) 오른 1만3324.86에 개장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89.75포인트(0.35%) 상승한 2만5439.35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열었다.

국내 코스피는 하락세다. 전날 대비 3.19포인트(0.13%) 하락한 2482.68에 개장한 뒤 지속 보합권을 지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0.08%) 내린 2만9397.63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7.13포인트(0.77%), 232.57포인트(2.01%) 오른 1만1786.43으로 마감했지만, 이는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받아왔던 대형 IT 공룡들이 백신에 대한 기대감 약화로 최근의 급락을 일부 만회한 결과로 풀이된다.

화상회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19 수혜주 '줌'은 이날 10% 급등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3% 이상 상승했고, 넷플릭스와 인텔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백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왔던 '컨택트' 종목 보잉은 3.5% 하락했고, 제너럴모터스(GM)도 1% 이상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대한 영향이 일부 사라진 모습으로 풀이된다. 백신 후보물질이 90% 이상 예방효과를 냈다고 발표한 화이자 주가도 이날 0.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