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 국내 설정 ESG 펀드

출시 100일 만 누적 판매잔고 1위 기록

국내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최고…3개월 5.38%

[사진=슈로더투신운용]
[사진=슈로더투신운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슈로더투신운용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 설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누적 판매잔고가 지난주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지난 7월 말 출시 이후 최근 설정액이 가파르게 증가해 출시 100일 만에 국내에서 판매 중인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판매잔고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고객 위주의 판매 실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수익률도 10월 말 기준 3개월 수익률이 5.38%로 국내 설정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았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피투자 역외펀드는 정보기술(IT),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2017년 투자목적을 ESG로 변경 후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연도별 시장 초과 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으며(2017년 +5.5%, 2018년 +6.9%, 2019년 +5.4%, 2020년 10월(연초대비) +11.9%) 최근 2년간은 자금 유입이 급증해 펀드 규모도 10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 슈로더그룹은 1998년 기업지배구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을 도입하는 등 건전한 ESG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슈로더투신운용은 전문화된 ESG 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명의 상품 매니저와 150여 명의 현지 리서치팀, 데이터분석팀, 지속가능 투자 애널리스트, 등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 지수(SQ)를 통해 엄선된 30~5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꾸준한 초과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그린 뉴딜 기조 속에서 윤리적·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늘어나며 ESG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 글로벌 주식펀드 대비 운용성과까지 우수하다면 그 관심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슈로더그룹이 ESG 투자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해 더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