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양측 모두 선거 부정 증거 제공하지 않아”
전면 재검표 결과 자신…“개표 정확히 진행된 사실 확인될 것”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공화당 소속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2020년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전면 수기 재개표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뒤집을 만한 대규모 선거 부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N 울프 블리처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1만표가 넘는 대규모의 선거 부정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측 모두 선거 부정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래펜스퍼거 장관은 “기계를 활용한 개표가 정확하게 집계된 것이라고 믿는다”며 “주 전체에 걸친 재검표가 끝나면 개표가 정확하게 진행됐다는 사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날 완전한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이번주 말까지 이 절차에 착수하길 희망하고, 20일까지 재검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격차가 너무 막상막하라 각 카운티마다 전면적인 수작업 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법상 재검표는 의무가 아니지만 득표율 격차가 0.5%포인트 미만일 경우 뒤지고 있는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조지아는 9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49.5%의 득표율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49.2%)을 불과 0.3%포인트 앞선다. 표차로는 1만4000표가량이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재검표 절차 착수가 백악관의 압력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그들(백악관)은 나에게 전화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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