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첫 출전하는 임성재(22)가 둘째날 경기 후 선두에 한 타차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마쳤다. 이날 아침 일찍 8번 홀에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6언더파 66타로 마친 뒤 곧이어 속개된 2라운드에서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였다. 첫 라운드에서는 9, 10번 홀에서 연속 그린 밖에서 한 칩샷이 홀인이 되는 등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했다. 하지만 파5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속개된 두번째 라운드는 버디와 보기가 번갈아 나와 타수를 더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 라운드를 7언더파 선두로 마친 뒤 2타를 줄여, 5타를 줄인 애이브러험 앤서(멕시코), 3언더파의 저스틴 토마스(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네 명 모두 마스터스 첫승에 도전한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임성재 및 15번 홀까지 마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12홀까지 경기한 존 람(스페인)과 공동 5위(8언더파)로 마쳤다. 아침 일찍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이어간 선수들은 이날도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역시 6타를 줄이면서 토미 플릿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판청충(대만),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과 공동 9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2018년 대회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가 11번 홀까지 2타를 줄인 가운데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 등과 공동 14위(6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10번 홀까지 이븐파로 마쳐 이날 2타를 더 줄인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22위(4언더파)로 이틀 경기를 마쳤다. 올해 이 대회 연속 네 번째 출전한 김시우(25)는 전반 홀까지 이븐파에 그쳐 공동 34위(2언더파)로 경기를 중단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첫 출전자 강성훈(33)은 이틀 합계 공동 50위(이븐파 144타)로 아슬아슬 컷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안병훈(29)은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서 공동 61위에서 컷을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장타를 자랑하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2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이날도 3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 등으로 타수를 까먹으면서 3타를 잃고 1오버파로 컷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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