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원자력연료주기공동연구 보고서 승인
- 과기정통부, 민간전문가 주도 연구방향 검토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의 脫 원전정책과 맞물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 재개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미 원자력연료주기공동연구(JFCS) 운영위원회는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SFR)DP 대한 기술 타당성과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연구보고서를 공식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고독성·장반감기 원소를 분리하고 차세대 원자로인 고속로에서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고준위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단계 핵심 검증에서는 미국에서 약 200g의 사용후핵연료 실험을 통해 우라늄과 TRU 혼합물을 회수·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실 규모의 기술적 타당성도 입증했다. 3단계에서는 파이로를 통해 생산된 TRU 핵연료를 이용해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위치한 연구로에서 조사시험 및 조사후시험을 실시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우라늄과 초우라늄 원소 등 재순환 가능한 핵연료 물질을 500∼650℃의 고온을 이용해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고준위폐기물의 부피를 줄여 최종 처분장의 면적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파이로 공정은 고온 공정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라도 전원을 차단하면, 자연적으로 냉각되어 굳게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와 같이 잠재적 열원으로 인한 노심 용융 등의 중대사고 발생가능성이 전혀 없다. 또 파이로 운전은 핫셀이라는 두께 1m 이상의 강화 콘크리트벽과 납유리로 구성된 구조물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지진 및 각종 사고가 발생해도 방사성 물질의 누출 우려가 없다. 사용후핵연료를 사용한 실험중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 기체는 포집장치 등을 통해 2중으로 포집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고독성·장반감기 원소를 분리하고 차세대 원자로인 고속로에서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고준위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단계 핵심 검증에서는 미국에서 약 200g의 사용후핵연료 실험을 통해 우라늄과 TRU 혼합물을 회수·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실 규모의 기술적 타당성도 입증했다. 3단계에서는 파이로를 통해 생산된 TRU 핵연료를 이용해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위치한 연구로에서 조사시험 및 조사후시험을 실시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이번 JFCS 보고서 승인과 별도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보고서는 파이로프로세싱의 타당성 등에 대한 결론을 담고 있지 않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면서 “향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정성 검토위원회를 통해 JFCS 보고서에서 제안한 추가연구 등 향후 연구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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