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의위원회 결과 4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 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지자체 소관인 포항 영일 사방 준공비·봉화 서벽리 항일 기념느티나무, 국유림관리청 소관인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다.

포항 영일 사방 준공비는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지시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시행한 영일지구 대규모(4538ha) 황폐지복구사업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1978년 건립됐다.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는 일제탄압기인 1908년 5월 서벽지구 의병전투에서 여러 나무들과 진지역할로 승리를 이끈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은 평균 나무나이가 80년 이상의 낙엽송이 집단생육지로서 생태·학술적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는 안일왕산의 정상부근의 생육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탈면에 뿌리를 내려 살고 있으며 600여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나이와 웅장한 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매년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고 자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

경북에는 이번 신규지정 건을 포함해 총 11건이 지정됐으며 소관별로는 지자체 3건, 국유림관리청 8건이다. 소재지별로는 포항 1건, 김천 1건, 안동 1건, 영양 1건, 봉화 3건, 울진 2건, 울릉 2건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조사·발굴하겠다”며 “이를 활용한 산림문화콘텐츠 개발하는 등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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