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조교사도 작년 44명에서 올해 72명까지 증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지난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올해도 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보육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유아반(만 3~5세) 역량강화를 위해 유아반 특화 프로그램인 ‘스마트 놀이+학습 특성화 보육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인근 3∼6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입소 대기를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보육 품질을 높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26개 권역 12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서초구 어린이집의 80%가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공유어린이집과 인근 어린이집에 공동 활용이 가능한 놀이 환경을 조성해 신체 활동과 주체적 탐구가 늘어나는 유아반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어린이집에서 연령에 맞는 스마트 놀이 활동, 목공예, 키드가드닝 등 유아 특화활동을 할 경우 교재 및 교구비·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부모의 관심이 많고 아동의 흥미가 높은 스마트 블록 놀이, 코딩 연계 놀이 등 특화활동을 실시하며 학부모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도 교사 1인당 담당 아동 수를 줄이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구는 2019년부터 만 0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3에서 1:2로 낮췄으며, 지난해부터 만 3세반 비율을 1:15에서 1:10으로 낮추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충원한다.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72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만 0세반 30명, 만 3세반 22명을 지원하며 정원 20인 이하 원장 비겸직을 위한 20명도 지원해 총 72명이다.
구는 ‘유아전담 어린이집’도 기존 2개소에서 4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구는 3~6개소로 묶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중 1개소를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만 보육하는 ‘유아전담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어린이집은 대기가 많은 영아반으로 확대해 영아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보육 환경을 개선했다.
유아전담 어린이집은 만 3, 4, 5세 단독반으로 연령별 유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초에서 시작해 서울시까지 확대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올해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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