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문화심리학자. 여러 가지문제연구소 소장. 현재 일본에서 미술 공부를 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 중.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등 베스트셀러를 쓴 김정운 교수가 서점가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 있다. 도서정가제로 혼란스러운 출판계 상황 속에서 신간 [에디톨로지](21세기북스)를 출간하며 교보문고 인문 베스트셀러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정운 교수는 저자 이외에도 번역자, 감수자로서도 활동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보다의 심리학](21세기북스)의 번역자로서 독자들에게 다가섰다. 그러고는 일본 심리학 책의 감수를 맡았는데, 이 책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각종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빠르게 올랐다. 현재 교보문고 인문 베스트셀러 6위에 이름을 올린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 일본에서 심리학자 아들러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2014 일본 아마존 종합 1위를 한 책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 김 교수는 감수 및 추천의 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먼저 분명히 해야겠다. 나는 미국식 자기계발서를 싫어한다. 어설프게 위로하고, 뻔한 인생과 꿈을 이야기하는 책은 정말 질색이다. 일본식 자기계발서도 대부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그는 이 책은 윽박지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따지며, 이론적 기반이 탄탄하다고 말한다. 심리학 전공자들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개인 심리학’에 기초해 다양한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것. 또한,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개념에 대한 비판은 거의 돌직구 수준. 트라우마와 같은 프로이트식 원인론은 과거의 특정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를 합리화하려는 저렴한 시도라는 것이다.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던지는 저자의 주장은 ‘지금,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타자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하라는 주장도 흥미롭다.김정운 교수는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는 저자의 주장은 일상의 인간관계에서뿐 아니라 페이스북의 ‘좋아요’나 트위터의 ‘RT(리트윗)’를 죽어라 누르며 ‘싸구려 인정’에 목매어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귀담아 들을 만하다.”고 말한다.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의 사상을 일상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미움받을 용기]는 출간 기념 이벤트로 러버덕 프로젝트 오리지널 아트 엽서를, 초판 한정 저자 사인 인쇄본을 진행 중이다.도서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adler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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