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 30일 사업 종료 결정
태양광 패널 사업 인력 재배치 진행…타 사업 고도화
[헤럴드경제=문영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을 올 상반기 종료한다. 인력은 각 사업본부 등으로 재배치되며 로봇·IT(정보기술) 등 다른 핵심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3일 LG전자는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셀·모듈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해오다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태양광 패널 사업에 종사한 국내 600여명의 직원을 포함해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명은 사내 각 사업본부와 그룹 내 계열회사로 재배치된다. 타지로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들은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고도화된다. 태양광 패널 사업이 속한 BS사업본부는 ▷IT(모니터, 노트북 등)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로봇 사업 등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본부·전사 차원의 신사업을 검토, 육성할 계획이다.
신사업의 경우 사내벤처, CIC(사내회사)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협력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간 LG전자의 글로벌 태양광 패널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2019년 매출은 1조1000억원대였으나 2020년 8000억원대로 감소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시장 상황도 악화됐다.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사업 체계를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하며 고객가치 및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년 간 이어온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자동차부품 사업에서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raw@heraldcorp.com
yg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