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서울 도심에서 심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종로구ㆍ중구ㆍ용산구 일대 7개소를 선정, 관광버스 44대 분량의 주차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1218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관광버스도 서울 도심에 하루 최대 788대가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관광버스 주차장은 시내 32개소에 579대만을 수용할 수 있어 209대분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종로구 새문안로 2길에 8대 주차를 새로 허용하고, 용산구 한남광장 교차로와 중구 숭례문 초입에는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다. 중구 세종대로와 종로구 창경궁로는 모든 차량에 대해 주차를 허용하던 것을 관광버스 전용으로 바꾸고 종로구 창의문길 및 사직로 등 2개소는 주차허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은 “관광버스로 인한 교통 무질서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