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 매킬로이와 3타 차
김시우 3언더파 공동 11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주 자신의 텃밭서 컷탈락의 충격을 안은 임성재가 극적인 반등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한 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단독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7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또 지난주 2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렸던 혼다 클래식 컷탈락의 충격에서 가볍게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이날 그린 적중률 77.78%(4위)에 이르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또 퍼트로 이득을 본 타수(SG:PUTTING) 2.307개(11위)로 퍼트 감각도 되찾았다. 임성재는 앞서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3위를 차지할 만큼 이 코스와 잘 맞는다.
임성재는 "버디 찬스에서 퍼트가 잘 들어가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어간 것 같다"며 "후반에는 계속 페어웨이도 잘 지키고 아이언샷도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3년 동안 계속 좋은 성적을 냈던 코스다. 날이 지날수록 (그린이) 좀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언샷을 할 때 랜딩 지점을 더 정확히 설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그런 점만 신경쓰고 샷이 잘 된다면 충분히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시우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매킬로이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지난해 10월 더CJ컵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21번째 우승을 노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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