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시·군과 공동으로 미분양 방지 및 해소 대책 마련에 나선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1598가구에서 12월 4386가구, 올해 1월 5227가구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 전체 미분양 물량 가운데 지난 1월 현재 포항이 2943가구로 56%에 달한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 미분양이 41가구였으나 12월 2919가구로 급증했다.
다음으로 지난 1월 현재 미분양이 많은 지역은 김천(811가구), 경주(509가구), 구미(486가구), 안동(219가구), 영천(96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미분양의 주된 원인에 대해 도는 지속적인 공급,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으로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도는 미분양 증가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현재 포항 남구와 경산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주택 공급 물량을 조절해 나가겠다”며 “중앙부처 등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매입임대 활용 등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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