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85개 ICT기술 담은 ‘국방기술 백서’ 발간

ETRI가 개발한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 시연 모습.[ETRI 제공]
ETRI가 개발한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 시연 모습.[ET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실제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초실감적 전투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 시스템 등 스마트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대거 공개됐다. 이를 통해 군, 방산업체 등 국방 R&D 관련 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일 ‘ETRI 국방기술 백서 2022’를 발간했다.

ETRI 국방기술 백서에는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 등 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85개의 최신 ICT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지능화융합 ▷ICT창의 ▷융합연구 ▷지역센터 등 6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은 군이 국민의 자녀를 안전한 환경에서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심병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실증을 통한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을 위해 올 3월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에는 인재관리 플랫폼을 32사단에는 장병대상 안심병영플랫폼을 구축‧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입촌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은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미지의 예상 작전지역에 대해 체력적인 훈련과 실전과 같은 전술 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확보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군 항공소방훈련시스템에 적용해 실용화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올해부터는 보병과 전투차량들이 통합해 실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초실감적 전투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 시스템분야로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ETRI가 발간한 국방기술 백서.[ETRI 제공]
ETRI가 발간한 국방기술 백서.[ETRI 제공]

김명준 ETRI 원장은 “오늘날의 기술은 민·군의 구분 없이 적용 분야에 따라 민간과 군용으로 나누어질 뿐”이라며 “ETRI는 민·군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목표와 범위를 설정하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