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통화, 한미관계 발전 논의 기대한다는 취지”
“한일관계, 과거보다 미래 향해 협력 구축하는 과정”
[헤럴드경제=이원율·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문 대통령은 효율적으로 정부 인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만나 한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논의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 인사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여튼 (두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약 10여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로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는 그보다 앞선 오전 9시10분께 전화 통화를 했다.
향후 한일관계 설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다른 모든 국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일관계는 과거보다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우리가 잘 찾아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서로 공동의 협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과거 부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서로가 해결할 문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한일 청년들과 미래세대가 지향해야 할 점이 무엇이냐,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한일관계를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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