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22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초청해 대면으로 개최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2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대면, 마스터즈 대면, 마스터즈 비대면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엘리트 선수들은 다음달 3일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순환하는 풀코스를 뛰게 되고 마스터즈 대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다음달 9일과 10일 금호강변 자전거 도로 일대 하프 코스에 참여한다.

엘리트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미국 오레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치러진다.

마스터즈 비대면 부문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대회 전용 앱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누적 10㎞ 이상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대구시교육청과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초·중·고 학생들이 4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종목도 운영된다.

올해 대회 참가자 현황을 살펴보면 엘리트 선수는 해외 9개국에서 37명, 국내 118명 등 155명이, 마스터즈 부문은 1만1173명이 참여 신청을 했다.

2시간 4분대 기록 보유자인 딕슨 춤바(케냐)와 2시간 5분대 니콜라스 커와(케냐)를 비롯해 37명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대회를 ‘탄소중립! 친환경 마라톤대회’를 모토로 운영할 예정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regen) 티셔츠와 비누 완주메달 등 친환경 참가기념품을 제공한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엘리트 코스를 시내 구간에서 대구스타디움 주변 코스로 변경했으며 외국인 선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초청했다.

또 마스터즈 오프라인 코스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 집결시간을 분산하고 1조당 30명씩 10분 간격으로 시차를 두고 레이스를 펼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10년 연속 엘리트라벨(옛 실버라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초청하는 국제마라톤대회를 재개하는 뜻깊은 대회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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