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악성 콘텐츠와 ‘전쟁선포’
‘청소년 보호 주간’ 캠페인 전개
16세 미만은 메시지 등 기능 제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주목
글로벌 모바일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범람하는 악성 콘텐츠와 전쟁을 선포했다.
틱톡은 첨단 기술 및 전문인력을 동원해 청소년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혹을 받는 틱톡이 디지털 환경 보호를 위해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24일 틱톡 코리아는 바람직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미디어 웨비나를 개최했다. 틱톡 코리아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보호 인식 주간을 맞아 ‘#그냥나답게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 상무는 “틱톡은 ‘창의성을 고취하고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마련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청소년 사용자 보호를 위한 5가지 안전 접근방식으로 ▷청소년 보호 정책 ▷정책의 실제적 집행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안전 기능 ▷대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협업 ▷안전 교육 CSR 활동 전개 등 다섯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 틱톡은 아동 성착취, 어린이 범죄, 신체적 심리적 피해 등 청소년 사용자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제한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광고도 청소년에게 노출이 제한되는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지속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 집행 측면에서는 첨단 기술, 전문인력을 동원해 청소년에 부적절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삭제했다. 그 결과 2021년 3분기 동안 약 9100만 건 이상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동영상을 삭제, 사용자 신고 전 제거 95.1%, 콘텐츠가 노출되기 전 88.8%, 게시된 지 24시간 안에 삭제된 비율이 93.9%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 규제 물질을 언급하는 콘텐츠 등이 추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만 14세 이상이 사용가능한 틱톡은 청소년 나이에 따라 제공하는 기능도 다르다는 설명이다. 만 16세 미만 사용자 계정은 승인한 팔로워만이 게재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만 16세 미만은 메시지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타인이 사용자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거나 듀엣·이어찍기 기능도 제한된다. 가상 선물을 주고 받는 기능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다. 유해한 콘텐츠가 DM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댓글이나 DM을 통한 이미지나 동영상 전송을 허용하지 않는다.
틱톡은 보호자 계정을 자녀 계정에 연결해 안전한 사용을 돕는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계정 차단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댓글을 달기 전 ‘다시 생각해보기’ 기능, 키워드 및 코멘트 필터링, 신고 기능, 챌린지 검색시 제공되는 인앱 가이드 등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부가기능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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