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새 정부 신임 총리 후보 공식 지명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마다 요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한 전 총리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한 전 총리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내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는 ‘완벽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다.

한 전 총리는 194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수석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8회) 합격 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였으며 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전자정보공업국장 등을 지내고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어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낸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OECD대표부 대사, 그리고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으로 발탁됐다.

이후 산업연구원 원장을 맡으면서 공직 일선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2006년 당시 이해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잠시 국무총리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 발탁됐다.

한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이후 한 전 총리는 공직을 떠나 한국무역협회장, 녹색기후기금(GCF) 민간유치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RCY) 사업후원회 고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등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아호는 ‘정산’(正山)이며 취미는 테니스와 독서다.

업무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토론 과정에서 논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적극 수용하는 합리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