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기술·전략훈련 진행

민관군 70여명 연합팀 구성

작년 열린 ‘락드쉴즈 2021’ 참가 모습. [국정원 제공]
작년 열린 ‘락드쉴즈 2021’ 참가 모습. [국정원 제공]

국가정보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 주관 ‘락드쉴즈 2022’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번 훈련을 위해 국방부와 한국전력공사, 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8개 기관 70여명으로 연합팀을 구성했다. 작년 첫 참가 당시 30여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들은 19일부터 22일까지 30여 국가와 경합을 펼친다. 락드쉴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세계 사이버 공격·방어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국가간 사이버 교전 시나리오에 따른 기술훈련과 전략훈련으로 진행된다. 기술훈련은 각 참가팀이 위성통신·전력·방공·금융 등 8개 분야에서 NATO 사이버공격팀의 공격을 방어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방어 실패시 시스템이 다운되며 포인트를 잃고 방어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전략훈련은 사이버 공격시 상황보고 및 공유, 지휘절차, 법률·미디어전략 대응을 다양한 정책적 요소로 평가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락드쉴즈는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사이버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이버방어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대러 경제제재 참여국 대상 사이버보복 우려 등을 고려해 지난달 국정원이 공공분야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는 등 민관군 사이버 경보 단계를 격상한 상태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