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어 당선소감…“국민 신뢰 회복 다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힌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힌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계양 지역발전에 도움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 한편으로는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2일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자정께 인천 계양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이 부족했다. 조금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시행된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시행된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그러면서 "계양을 뿐만 아니라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손 잡고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체 선거가 예상됐듯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엄중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서 당선이 확실시되며 원내 입성이 성사된 한편, 민주당의 이번 선거를 책임지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아쉬운 소회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날 저녁 7시30분 발표된 KBS·MBC·K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호남(광주·전남·전북)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승리가 예측됐고, 국민의힘은 서울 등 10곳에서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와 대전, 세종 3곳은 '접전'으로 예측됐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0시 10분 기준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56.69%를 기록 중으로 상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득표율 43.30%를 13%포인트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