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호국단 “이인람 전 위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경찰, 조속히 수사종결하고 검찰로 송치해야” 요구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뒤늦게 철회해 논란을 빚은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연합]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뒤늦게 철회해 논란을 빚은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자유호국단)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인람 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자유호국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 재조사 결정을 내린 이 전 위원장과 상임위원 6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해 4월 고발했다”며 “하지만 고발한 지 1년 3개월이 지난 현재 (경찰은)수사를 종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020년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한 신상철 씨의 진정을 수용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2010년 이미 민군 합동조사로 ‘북한 소행’으로 마무리된 사안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한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유족과 생존 장병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군진상규명위는 재조사 진정을 각하했다.

이어 “감사원은 지난 5월 군사망사고진상위의 천안함 재조사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내놨다”며 “천안함 사건은 재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내부 판단을 하고도 이 전 위원장은 부당한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감사원은 발표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호국단은 “군사망사고진상위와 관련자들의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해달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