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신화월드 안팎 안덕 서광,동광리가 산책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반경 2㎞ 이내 동쪽과 서쪽에에 2개 곶자왈(제주식 현무암 지반 정글)이 있고, 주민 어르신들이 건강 차를 내오는 별난카페와 오설록 티뮤지엄이 코앞에 있다.
신화월드 진입로 옆에 있는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엔 군데군데 소나무 조각, 톱밥이 깔려 탐방객의 발을 편하게 한다. 다양한 식생과 울창한 수목사이로 걷다보면 조선시대에 목장 경계를 위해 만들어진 잣성과 화전경작 터가 보인다.
서쪽엔 제주도립곶자왈이 믿고 가는 인프라를 단장해두고, 사설 곶자왈 보다 가성비 높게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다.
신화공원 주변을 걷다가 ‘별난카페’에선 블루베리 5배의 비타민을 보유한 삼동(상동나무 열매)라테와 무채볶음을 메밀로 감싼 빙떡을 맛보면 되겠다.
신화월드 내부로 들어서면 도로 왼편으로 너른 꽃밭이 있고, 산굼부리 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인 지대를 만나 평지인데도 내려다 보며 화초와 수목을 감상한다.
여의도 면적의 85%에 달하는 제주신화월드는 경내 산책로도 많다. 코트야드 쪽에는 제주의 다양한 나무와 꽃, 곶자왈에서 볼 수 있는 제주 팽나무도 만난다.
6월이 되면 코트야드는 형형색색 만발하는 제주수국과 백리향, 저마다 예쁜 색깔을 뽐내며 곳곳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로 수놓는다. 자주 출몰하는 배빨간 새의 모습은 이채롭다.
산책을 하다가 만나는 길게 쭉뻗은 대나무 사이의 길 ‘미러월’에서 인생샷도 찍고, 미니버전의 ‘미로정원’에서 길도 찾아보고, ‘키즈 플레이존’에서 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서 즐겨보는것도 좋다.
푸른 하늘아래 초록색 잔디가 깔려 있는 랜딩 전망대에서는 제주신화월드의 단지를 조망할 수 있고, 멀리보이는 산방산과 오름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다.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내를 산책 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준다. 대부분의 라이드들이 중단되고 잔잔한 불빛들이 켜지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선선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걷기가 조금은 더 편안해 진다. 이 때 테마파크 내에 있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을 벗 삼아 걸으면 낮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동심의 세계가 펼쳐지는 ‘로터리파크’, 정글의 야성이 느껴지는 ‘오스카 뉴월드’, 환상의 놀이터로 구성된 ‘라바 어드벤쳐 빌리지’ 등 특색 있는 테마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화테마파크’는 야경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로터리파크 4D 시어터’, ‘라바 월드 익스프레스’, ‘라바 스위트 회전목마’ 등 야간 시간에도 운영되는 라이드들을 즐길 수 있다. 라이드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는 신화테마파크 및 신화스퀘어 일대에서 화려한 불빛 페스티벌로 살아나는 ‘제주신화월드 원더라이트 시즌2’를 관람 할 수 있다.
매일 저녁 운영 되고 있는 원더라이트는 신화테마파크 캐릭터들의 춤사위와, K-pop 및 뮤지컬 명곡들에 맞춰 대공을 찬란하게 밝히는 형형색색의 불꽃쇼를 중심으로 현란한 라이팅쇼가 전개 되며 주말에는 더욱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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