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벤투호가 '우루과이 모의고사'인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빼앗긴 채 전반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전반 23분 미겔 알미론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에 선발로 내세웠다. 2선에는 나상호, 황인범(이상 서울), 권창훈(김천)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백승호(전북)를, 포백 라인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을 내세웠다. 골문은 오랜만에 조현우(울산)에게 맡겼다.
앞선 평가전서도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상 공백 속 수비 불안을 계속 노출했던 한국은 이날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정승현이 붙어 역습을 끊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정승현이 볼처리를 머뭇대는 사이 알미론이 가로챈 뒤 그대로 왼발슛,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 중 김진수가 골을 넣긴 했으나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터라 득점은 무효가 됐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김진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결국 만회골에 실패한 채 전반을 끝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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