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벡 독일 장관 “러시아가 가스 가격 높이려 불안 조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독일로 가는 가스 공급량을 이틀 새 60% 삭감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15일(현지시간) 노트르스트림1을 통한 독일 수송량을 하루 최대 6700만㎥로 감축했다.
종전 공급량인 하루 1억6700만㎥에서 전날 1억㎥로 낮춘 데에서 연거푸 내린 것이다.
그 결과 단 이틀 만에 독일로 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종전 치의 절반도 안 되는 40%로 줄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 14일 독일 가스 공급량을 낮춘 이유에 대해 노르트스트림1에 쓰이는 독일 제조사 지멘스에너지의 터빈 부품이 수리하러 해외로 보내졌으나 대 러시아 제재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에너지도 해당 부품이 캐나나 몬트리올에서 최근 수리를 마쳤으나, 캐나다 당국의 불승인으로 선적되지 못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멘스 부품이 없어 가압기가 정상 수준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스프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독일은 러시아의 구실일 뿐 이라고 비난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 장관은 러시아가 가스 가격을 높이고자 불안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장에서 대체 가스 공급처를 찾을 수 있으며, 독일 가스 저장고는 최대 용량의 약 56% 차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집행위원회(EC)를 통해 27개국 공동으로 가스 구매에 나서, 15일 이스라엘과 이집트와 각각 천연가스 수출입 협약을 맺었다.
앞서 EC는 EU 지역 지하 저장고 가스 저장량을 오는 11월까지 최대 용량의 80%, 내년까지 90%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jshan@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