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가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展)’의 보이스 앰버서더로 재능기부,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

16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차은우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의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 전시를 주최주관한 UNC와 함께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차은우는 지난 4월 전시 개최로 내한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을 직접 만나 함께 전시를 관람, 오디오 도슨트 녹음했다. 당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차은우의 현대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작품 배경지식을 갖춘 폭넓은 이해력을 느꼈다. 이번 보이스 앰버서더로 참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차은우 역시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작가님의 전시에 보이스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저의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전시회가 관객분들께 좀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부는 전시를 주최주관한 유엔씨(UNC)의 고(故) 홍호진 대표의 뜻이 담긴 행보다. 암 투병 중에도 병마와 싸우며 어렵게 전시를 준비하다 최근 세상을 떠난 홍 대표는 “예술이 특별한 소수층만의 문화가 아닌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가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문화를 즐기는 것 역시 건강이 유지되었을 때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에 환우들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전시는 영국 개념미술의 선구자라 일컫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참나무(An Oak Tree,1973)를 비롯 70년대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디지털 설치 작품과 대형 월 페이퍼까지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약 150여 점의 원화가 전시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