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 전통혼례 시연 진행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는 사대부가의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5일 오후 4시 30분에 전통혼례 시연 행사인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 : 하객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고자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벤트 혼례로 준비됐다.
상반기 혼례의 주제는 ‘하객편’으로 남산골 전통혼례에 시민을 하객으로 초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10월에 진행될 하반기 이벤트 혼례는 시민을 신랑신부로 모시는 ‘신랑신부편(가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월부터 10월(7~8월 제외)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혼례는 실제 결혼하는 부부의 예식으로 일반 관람객의 참관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초대받지 않은 하객의 관람은 불가능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전통혼례가 갖는 절차와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남산골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된다. 신랑, 신부는 각각 사모관대와 활옷을 갖춰 입고 40분간 혼례의식을 치른다.
진행 장소는 서울시 민속문화재이자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관훈동 민씨가옥’의 안채마당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옛 조상은 혼례를 일생일대의 중대한 의식이자 집안의 가장 큰 잔치라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중대사를 다루는 날인만큼 전통혼례에는 다양한 절차가 있는데, 새로 시작하는 부부를 축복하고자 했던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당 행사는 별도의 예매 없이 당일 방문 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한옥마을운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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