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어릴 적엔 만화광이었고 지금은 열렬한 영화팬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지는 알리지않았다.
김 지사는 “어제는 ‘2022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고, 그 직전엔 문화콘텐츠 창작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전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행사에 참여한 후 하루 두 번째 부천 방문이었습니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문화콘텐츠도 경기도 미래를 위한 중요한 먹거리입니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 영화와 문화콘텐츠의 첫 번째 의미는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은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닌 ‘상상’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기억은 과거에 온 길을 가는 것, 상상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게 만화나 영화는 그런 의미였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며서 “문화예술은 소통 언어이기도 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과는 영화 얘기를 하다 친해졌습니다. 그분이 딱 한 차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깜짝 놀라며 그때부터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론 한미 경제협력에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 편하게 전화로 얘기하고 해결하는 사이가 됐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과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더 많이 상상하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영화와 웹툰을 비롯한 문화예술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문화콘텐츠 창작자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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