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방어체계 촘촘히…을지훈련 내실 있게 진행”

27일 北핵실험 가능성에 이종섭 “항상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방어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방어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MZ세대의 군 생활이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 4.0과 국방 AI(인공지능)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각군 사관학교 등 각군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사이버 교육을 강화하고, 전 장병이 친숙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라”며 “장군 진급시 고과평가 때 디지털 사이버 분야를 평가하고, 전군 사이버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를 촘촘하게 준비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 연습을 철저히 해달라”며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내실있게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산업을 수출주력 산업으로 하는데 만전 기해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미 국방부가 오는 27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북한의 준비상황과 가능성은 한미가 함께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시기는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준비상황을 평가할 때 큰 틀에서는 핵실험 준비가 거의 돼 있지만 언제 할 것인가는 여러 가지 고려의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미 대통령께 보고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압도적인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국방분야 최우선 과제로 보고했지만, 전력화까지 시기가 걸리는 만큼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장관은 “많은 부분은 우리가 능력을 갖추고 있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충해나가는 개념”이라며 “일부 요격 미사일의 경우는 일부 공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런 내용을 충분히 고민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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