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3년 쓴 집무실의 미니어처일 뿐”

“단면 잘라 설명하는 식, 역사 스토리텔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청와대 구(舊) 본관 모형을 복원하는 것을 일각에서 마치 조선총독관저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여기는 오해와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역대 대통령들이 43년간 사용하던 집무실 모형을 만들어 스토리텔릴에 쓰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연락을 통해 “모형물 제작 컨셉은 조선총독관저(6년 사용) 모형이 아니라, 옛 청와대 본관(43년 사용)의 대통령 집무실 모형을 만드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구 청와대 본관 터에 있는 철거전 사진과 설명문
현재 구 청와대 본관 터에 있는 철거전 사진과 설명문

아울러 “소형차 크기의 미니어처이며, 옛 청와대 본관 건물의 단면을 드러내 보이면서 문화재적 지식을 알려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예전엔 어떤 모습이었는지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알리고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것이며, 총독 관저 모형과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승만~노태우 전 대통령까지 사용되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지시로 철거된 청와대 구 본관의 모형 제작은 문체부가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중 ‘살아 숨 쉬는 청와대’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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