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1년만에 최근 성공…향후 바이오베터 개발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hG-CSF(인간백혈구 증식인자) 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돼지 유즙에서 hG-CSF 발현이 가능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연구에 들어간지 1년만에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hG-CSF는 원래 인체 혈액에 있는 단백질로,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항암치료에 의해 백혈구 수치가 낮아진 암환자의 백혈구 수를 늘려주는 필수의약품이다.
조아제약은 이번 연구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형질전환용 벡터를 이용해 hG-CSF를 보유한 형질전환 세포주라인을 구축해,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식작업을 진행한 결과 최근 hG-CSF 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했다.
향후 돼지 유즙에서 hG-CSF의 분리정제법이 확립되면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다중기작 서방출형 수화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베터’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 백혈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 지는데 이 때 외부에서 hG-CSF를 주입하면 백혈구 감소를 막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hG-CSF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3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인간성장호르몬 연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인 hG-CSF까지 연구를 확장했다“ 며 “지속적인 이식작업을 통해 상업적으로 의미가 있는 충분한 숫자의 hG-CSF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확보할 예정”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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