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단풍철 단독 전세기 런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큐슈 남쪽에 있는 미야자키(宮崎:궁기)는 기원전2세기~기원후1세기 가야계가, 4~8세기 백제계가 진출했다는 것을 증거하는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그리고 3세기 야마토 왕가가 성립된 곳이라서 일본에서 ‘신화의 고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한민족이 진출해 일본에 왕조국가 형성 등 문명을 일궈준 자취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야자키(宮崎)는 궁궐 궁(宮)자를 쓴다. 사학계는 백제의 지방정부 22담로 중 하나로 큐슈를 포함시킨다.

미야자키 우도신궁
미야자키 우도신궁

이 미야자키가 3년만에 대 한국 문호를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 운항을 런칭한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의 단풍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중순 3박4일 일정으로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미야자키 노선을 다시 운항하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아마테라스 협곡 단풍열차
아마테라스 협곡 단풍열차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현재 미야자키는 국내 정기편 취항이 재개되고 있지 않은 지역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미야자키현, 에어부산과의 특별기획으로 이번 단독 전세기 운항에 나서게 됐다”면서 “자연 관광 및 골프투어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등 최상의 만족도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리오프닝을 맞아 2년4개월만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종합관광레저기업으로 차별화된 전세기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총 2회(11월13일, 16일)에 걸쳐 에어부산 단독 전세기로 인천에서 미야자키로 출발하며, 옵션 없이 가이드 기사 경비를 포함하는 올 인클루시브 형태로 합리적 가격을 책정했다.

미야자키 쉐라톤호텔
미야자키 쉐라톤호텔

쉐라톤 호텔에서의 숙박 및 선착순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지역 특산물 소고기, 신선한 해산물 등 현지의 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쉐라톤 석식 뷔페(투숙 시 1회)를 통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고 여행사측은 소개했다.

미야자키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연중 따뜻한 날씨와 풍광을 자랑하며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는 큐슈 지역 내 최고층인 45층의 랜드마크 건물로 전 객실 태평양을 바라보는 오션뷰 및 천연 츠쿠요미 온천 등으로 미야자키를 방문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다카치호 협곡
다카치호 협곡

이번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로는 다카치호 협곡, 선맷세 니치난, 오비성하마을, 우도신궁, 활화산 사쿠라지마 등이 있다.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다카치호 협곡과 협곡 위를 지나가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아마테라스 협곡 단풍열차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롯데관광개발만의 특별한 일정이라고 여행사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